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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요일/대전이유

[원촌 식당] 다가오는 여름, 몸보신은 역시 백숙! 한방 옻 백숙 후기

by 다요일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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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여름입니다. 너무 더워서 지인들 모두 왜 이렇게 덥냐 너무 덥다며 난리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허허.

 

 

여름에 대표적인 것을 떠올리면, 계곡과 바다 그리고 초복 중복 말복이 있지 않습니까? 아직 초복은 되지 않았지만 오늘은 여름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백숙을 먹고 왔습니다.

 

 

 

지나가며 보던 곳인데 사실 저는 여기가 영업을 안 하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같이 간 지인분도 안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간판에 불이 들어와있거나 밖에서 봤을 때 안에 불빛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 영업하고 있습니다. 허허.

 

신발 벗고 들어고 좌식은 없고 전부 의자에 앉는 테이블이었습니다. 테이블이 깔끔하고 상처가 없어 새 테이블 같았는데, 새 거가 아니라면 유지할 깨끗하게 수 있는 비밀은 테이블 위에 까는 비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테이블 끼리 간격이 좁은 편이어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조금 더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고, 회사에서 동료들과 점심 식사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테이블도 4명 자리가 많은데 붙여서 8명까지 앉을 수 있고, 6명 자리 테이블도 하나 있었습니다. 정원은 한 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 회식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왼쪽 위에 있는 취나물 무침이 참 맛있었습니다. 밥과 너무 잘 어울려서 둘의 조합으로 많이 먹었고, 밥도 쫀득쫀득하고 향도 좋고 맛도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이 식당에서 넘버 원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밥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백숙은 가져와서 장갑을 끼고 손으로 뜯어줍니다. 제가 껍질을 참 좋아하는데 이 집 껍질 도톰하고 찰져서 너무 맛있습니다. 그런데 닭은 커서 그런지 먹는데 무리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좀 질겼습니다. 

 

국은 전에 와봤던 지인이 고추를 더 넣어서 끓여야 더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얼큰하니 맛있고 좀 오래 끓여서 살짝 짰습니다. 국은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백숙의 고소한 맛보다는 얼큰한 맑은 조개탕 같은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인분들은 맛있게 먹었다는 것 참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메뉴는 옻백숙 말고도 닭볶음탕도 있고 두루치기도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두루치기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영업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여기는 삼계탕은 없고 백숙만 있습니다. 혹시 삼계탕이랑 백숙의 차이를 아시나요? 사실 저는 항상 궁금했는데 그냥 커가면서 저절로 습득한 것 같은데, 삼계탕은 국에 닭이 담겨져서 나오고 백숙은 국과 닭이 따로 나옵니다. 적고 보니 저만 늦게 알았던 것 같습니다. 허허.

 

 

 

 

 

오늘은 몸보신의 대명사 백숙 후기를 작성해보았는데 어떠셨습니까?

도움이 됐거나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 부탁드리고,

다가오는 무더위에 미리미리 건강 챙길 바라겠습니다!

남은 주말도 파이팅 넘치게 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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