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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요일/대전이유

[비래키키]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스테이크 맛집 후기!

by 다요일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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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녀온 비래키키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카페 앞쪽에 조그맣고 얕은 수영장이 있는데 5살 아래에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더라고요. 높이는 아이들 기준 배꼽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이 있음에도 아이들이 소리 지르거나 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비래키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간 곳이었는데, 뚜벅이인 저는 버스를 타고 가기엔 조금 어려운 곳 같아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맨 처음엔 순두부찌개 집으로 가서 길을 헤맸는데 순두부찌개 가게 사장님이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셔서 덕분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엔 꼭 순두부 먹으러 가자고 같이 간 지인과 약속했답니다. 허허.

 

 

 

 

 

바로 위로 올라갔었는데, 식사 제공은 1층만 된다 하여 다시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끼리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테이블이 커서 그런지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리석으로 테이블이 되어 있어 엄청 시원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들어오자마자 테이블에 팔 대고 있었답니다. 허허. 

 

 

 

 

 

스테이크 세트를 시켰는데 와인을 6,000원짜리 음료로 변경할 수 있었고 더 가격이 있는 음료는 차액을 결제하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자몽에이드와 샹그리아로 변경하여 마셨는데 단맛이 많이 없어서 식사와 함께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샹그리아는 뱅쇼 차가운 버전인 거 다들 아셨나요? 저는 뱅쇼랑 똑같은 건지 물어보고 시켰답니다. 샹그리아는 약간 새콤과 시콤 사이에 담갔다가 뺀 단 맛이었는데 저는 특이하고 맛 좋다고 느꼈습니다. 자몽에이드단 맛은 많이 없었고 과육이 씹혀서 좋았습니다. 

 

 

 

 

 

로제 파스타를 시켰는데 여기에도 스테이크가 있는데 약간 탄맛 나는데 살짝 질긴데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소스도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고 면도 잘 익혀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는 진짜 스테이크가 맛있습니다. 나중에 가족들을 데리고 와야지 하는 마음이 먹자마자 들었습니다. 조금 기름이 많긴 한데 느끼함보다는 고소함이 훨씬 강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부드럽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최근에 먹은 스테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최근에 먹은 스테이크는 여기뿐인 건 비밀입니다. 허헛. 뿌려져 있는 소스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같이 나온 채소가 아삭하고 조금 씁쓸한 맛이 나서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일단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꼭 와봐야 하는 카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가게 높이가 엄청 높았고 한쪽은 유리로 되어있어 햇볕이 잘 들어왔고 반대편은 물이 흐르도록 꾸며놓아서 벽이 있지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어서 좋고, 살짝 어수선 하기는 하지만 웅성웅성 거리는 정도로 대화하기에는 방해되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만약 웅성이는 정도도 싫은 분들은 2층은 훨씬 조용하니 위층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테이블 종류가 다양해서 개인, 연인, 친구들, 가족단위 모두에게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에 마땅히 갈 곳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 대전인에게 이곳을 왕추 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약간 첫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꿀팁을 드리다니! 허허. 만약 데이트로 방문했고, 걷기도 좋은 날씨라면 동춘당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늘 저의 후기가 여름에 갈 만한 카페나 식당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약간의 도움이 되거나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비방의 의도 없이 공익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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